얼마전 인스타에서 삼각지에 밀레니엄 감성이 풍부한 가게가 있다는 게시물을 봤다. (어머..! 이건 가야해..!! ) 친구 청첩장 받는날 일차는 고기먹고 이차를 사랑이 뭐길래로 결정! 어쩜 가게 이름부터 맘에 든다. 사랑이 뭐길래!!!! Feat. Sad club 캐치테이블로 예약완. 예약금이 인당 2만원이다. 방문하면 자동 환불 된다. 바 자리 말고 테이블도 있는데 테이블은 이미 예약이 차있었다. 바자리가 오히려 좋았던 나 승. 엥? 여기에 가게가 있다고? 하는 건물을 들어가면 2층에 있다. 입구부터 감성 뿜뿜. 넘 기대되잖아요!!! 내이름으로 예약을 하고 갔더니 우리 자리에 저 종이가 있었다. 두근두근.. 저기에 있는 큐알을 찍으면 음식 사진을 볼수 있다. 아 물론 메뉴판도 따로 있다. 우리는 오기 전..

지도링의 맛집 2023. 9. 22. 11:06

친구랑 합정에서 놀기로 하고 어딜갈까 찾다가 캐치 테이블에서 한길 비스트로라는 곳을 발견했다. 아.. 커플이나 소개팅 장소로 추천을 한다.. 일단 나와 상관없는 장소다.. 뭐..분위기가 좋다는 뜻이겠지..? 남들이 데이트하러 하는곳이지만 우린 그냥 와인 마시러 갔다. 울지마..내자신.. 6호선 합정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내려가면 있다. 오?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커플이 있다. 심기 불편했지만 난 너그러운 솔로기에 용서해줬다. 가게가 어두운 분위기다. 딱 서로 예쁘고 잘생겨 보일 불빛.ㅋ 근데 뭐 나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다. 그림이 많은게 딱 내 취향이구만요. 사람들이 뇨끼를 추천하던데 우린 전복내장크림파스타와 채끝 스테이크를 시켰다. 원래 별표 쳐져있는게 제일 맛있는 법이다. 훗 음식 기다리는동안 사진찍기...

지도링의 맛집 2023. 9. 14. 22:05

배불러서 음식은 못먹겠으나 와인은 먹고싶을때, 내가 좋아하는 음식과 와인을 먹고싶을때. 갈만한 곳이있다. 을지로의 포틀럭. 포트럭파티처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사와서 먹을수 있는 곳이다. 위치는 만선호프 옆에 있는 boo클럽건물 4층이다. 여기에 가게가 있다고?!!! 반신반의 하면서 올라갔다. 낡은 건물과 대조되는 실내.어둡고 따뜻한 분위기다. 테이블과 바가 있는데 예약을 안하고 갔더니 테이블 자리가 없어서 바에 앉았다. 바 좌석 분위기가 더 멋져서 오히려 좋았다. 주문은 네이버에 가게 이름을 치고 저 주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인당 커버차지를 받기 때문에 장바구니에 담고 원하는걸 시키면 된다. 커버차지 비만 받는게 아니라작게 음식을 준다. 트러플 스프와 산동만두, 초콜릿이 나온다. 원래는 타르트를..

지도링의 역마살 2023. 9. 8. 20:08

9/7 내 생일기념으로 홍대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우월에 다녀왔다. 청담에 본점이 있는데 홍대점은 좀 더 캐주얼하다. 캐치테이블로 예약 완료! 예약금 5만원이 있는데 추후 환불해줬다. 테이블이 있는 오마카세도 있지만, 여긴 전 석 바 테이블이다. 보통 오마카세집 가면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여긴 타 일행 좌석과 간격이 넓다. 옆 사람들이 떠드는구나~ 하는 정도지, 무슨 이야길 하는지 들리지 않아 좋았다. 그리고 매장이 매우 넓다는게 장점이다. +레드,화이트 와인 한정 콜키지 무료! 아주 좋다집앞 와인가게에서 와인 추천받아서 레드와인 콜키지 했다. 잔도 주고 와인도 직접 오픈해줬다.(오픈 안해준 다는 말이 있었는데 해줘서 다행..오픈 잘 못하는 사람 나야나) 고기랑 와인이 아주 잘어울렸다. 다음에도 저거..

지도링의 맛집 2023. 9. 8. 19:36

나는 지리상 광화문쪽을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 광화문에 무탄이 새로 오픈해 다녀왔다. 몇년전 압구정 무탄이 핫하던 시절 멘보샤와 트러플자장을 먹으러 갔었는데, 자장 너무 맛있었고 멘보샤는 생각보다 별로였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다른걸 먹기로 결정! 예전엔 메뉴판이었던거같은데 이젠 태블릿으로 주문한다. 내가 엄청 예전에 가서 그랬던걸까.. 쨋든 태블릿 덕분에 편하게 주문 완료. 아.. 사진 올리면서 보니까 저기 어니언 꿔바로우 넘 맛있어 보인다..츄릅.. 친구랑 둘다 첫끼여서 메뉴를 세개 시켰다. 둘다 입은 짧은데 욕심은 많아서 먹고 싶은건 무조건 시켜야 한다구요. [고추 유린기, 트러플 자장, 파인애플 볶음밥] 구성 너무 완벽하지 않나요? 맛잘알 우리. 음식 나오기전에 너무너무너무너무 목이..

지도링의 맛집 2023. 9. 7. 16:44

나는 칼국수를 안좋아한다. 조개구이집가서 먹는 조개 칼국수는 그나마 나은데, 그 외의 것들은 그닥. 면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내가 칼국수는 안좋아한다니. 칼국수 특유의 면이 별로다. 하지만 내 친구는 칼국수를 좋아한다. 강릉에서 삼시세끼칼국수를 먹을정도로 말이다. (그녀는.. 하나에 빠지면 내내 그 음식만 먹는다) 이번 여행에서 칼국수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칼국수를 안좋아 하는 나는 썩 내키진 않았지만, 내가 그동안 맛없는 칼국수를 먹어서 그런걸수도 있다는 친구의 말에 도전 해보았다. 그녀가 또또또또또 간집. 바로 금학 칼국수. 강릉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데 골목길에 위치해 주차는 할수가 없다. 홈플러스에 주차하고 걸어서 칼국수집으로 고고. 입구부터 칼국수 고수의 느낌이 난다. 원래 노포가 진짜인..

지도링의 맛집 2023. 8. 25. 02:25

이번봄에 가오리찜이라는 음식을 이모네 생선찜에서 처음 접했다. 동생이랑 나는 웬만해서 맛있다고 안하는데 이집에서는 맛있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친구들이랑 강릉을 가게 되었는데 다들 가오리찜 먹고 싶다고 해서 재방문 하였다. 이집은 워크인을 받지 않고 오로지 당일 예약만 하는데 가게 오픈은 11시지만 예약 전화는 10시부터 시작이다. 저녁 시간은 오후 3시30분 이후로 예약을 받는다. 친구들이랑 아침에 알람 맞춰두고 돌아가면서 각각 약 30통을 넘게 전화해서 겨우 예약 할 수 있었다. (왜 계속 통화중인건데..!) 예약을 할땐 메뉴도 같이 말해야 한다! 10시 10분쯤 예약 성공하자마자 바로 가게로 향했다. 11시 오픈이라 알고 있는데 가게에 사람이 꽤 있었다. 들어서자마자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고 자리..

지도링의 맛집 2023. 8. 25. 01:25

서울 3대 고깃집 남영돈 찐 후기. 오랜만에 서울 놀러오는 친구들이랑 어딜갈까 하다가 몽탄 이야기가 나왔는데, 웨이팅 처참하게 실패해서 남영돈으로 우회. 여기도 어플 웨이팅 안되고 무조건 직접 방문해야 한대서 3시40분쯤 웨이팅을 등록했다. 앞에 사람들 명단이 가득했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때가 되면 전화를 준다고 했다.다섯시 반쯤 되었을까, 이쯤 되면 부를거 같은데? 할때쯤 전화가 왔다. 전화받고 10분 이내에 도착해야 한대서 부랴부랴 택시잡고 남영돈으로! 입구에 쓰레기가 있어서 그런지 깔끔해 보이진 않는다. 가서 내 이름을 말하고 5분정도 대기했다. 그때도 사람들이 웨이팅 하려고 들어왔는데 웨이팅 마감이라 발길을 돌렸다. 일찍 대기한 나 칭찬. 메뉴는 간단하다. 우리는 삼겹살2인분,항정살 2인분..

지도링 데일리 2023. 8. 6.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