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얏트 가는날!!
전날 바나힐 가느라 조식 허겁지겁 먹었는데 오늘은 여유~롭게 밥먹기ㅎㅅㅎ
Tms hotel 쌀국수 진짜 맛집임..진심으로.. 과음 안했는데 해장하는 느낌이구요 갓벽.
체크아웃 하고 친구가 집에 크록스랑 코끼리 바지 선물 사간다 해서 다시 한시장으로 갔다
우리의 공금은 카페+밥값으로 사용할것 외에 다 소진되어서 친구는 추가로 5만원을 환전했다 약 87만동!
254번 신발가게에서
크록스 1켤레 17만동 ->3개 구매
나이키 슬리퍼 1켤레 10만동 -> 2개 구매
지비츠 1세트 10만동 -> 1개 구매
합쳐서 총 81동이었지만 흥정 열심히 해서 76만동 냈다.
하 더 깎았어야 하는데 많이 못깎아서 아쉬웠지만 덤탱이 쓴거 아닌걸로 만족.
신발 사고나니 11만동 남았고 얼마 남았는지 서서 돈 꺼내보는데 한 분이 다가와서 얼마 남았는지 친절히(?) 알려줬다. 알고보니 코끼리 바지 파는 상인분 !!
어차피 바지 사야할거 도움 준 사람에게 사자 해서 가게로 따라갔다.
코끼리 바지 XL 1개에 6만동이었으나 친구는 2개를 사고 싶어했고 제발 깎아달라 돈없다 시전해서 11만동에 합의 봤다 후훗..
그리고 계산을 하려는데..!!!
내가 동지갑을 꺼내면서 앞에 빼둔 돈을 들켜버려서 거짓말쟁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 쌀국수 먹을돈이라구요..!!
그래도 뭐 어때~~ 싸게 사면 되는거쥬
원래 나는 절대 흥정하는 사람이 아닌데 여기선 무조건 흥정만이 답이라 해서 열심히 흥정했더니 친구는 5만원에 크록스 3개 , 나이키 신발 2개, 지비츠 1세트, 코끼리 바지 2개를 득템했다!!
(정작 나는 아무것도 안삼.. 요즘 물욕 최저치)
한시장 쇼핑을 30분만에 끝내고 다낭 핫플 카페를 갔다
☕️Cua ngo cafe [끄어응어]
앞에서부터 사막 느낌 낭낭 하구요~
살짝 피어있는 꽃마저 감성 충만!
내부도 사막 느낌이나서 너무 좋았다!
메뉴가 많아서 뭐마실지 고민하다 나의 사랑 코코넛 커피를 시켰다 코코넛 최고!!!
커피 마시면서 열 식히고 셀카좀 찍다가 사진 스팟 구경하러 갔다
꺄아악 이국적이고 너무 예쁘구요!! 인스타 보니까 사람들이 저 문위에 앉아서 사진찍길래 따라 해봤는데 와
진심으로 화상 입을뻔 했다. 저기 앉아서 찍는사람 존경합니다. 난 불가능..
카페 분위기도 너무 좋고 사람도 생각보다 없어서 사진 찍기도 편한데 단점은 더워요..
더위를 감수하고 갈 만한 다낭 카페라 한번쯤 들리는거 추천!!!
아침을 너무 든든하게 먹어서 그런지 배가 안고팠는데 목식당 예약 해놓은게 있어서 목식당으로~
카페 근처라 소화도 시킬겸 걸어갔다.
예약해야 에어컨 자리 앉을수 있대서 미리 예약했는데 저 메모에 에어컨 자리 달라고 안해서 야외석을 안내해줬다 🙀🙀
에어컨 자리 날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고 야외에 앉아서 기다렸다..
현지 분들만 야외에서 먹고 에어컨 방에 들어가니 한국인 가득!!
갈릭 쉬림프, 칠리 쉬림프, 맛조개 모닝글로리 볶음, 치즈 가리비를 제일 많이 시킨다 해서 이 4개를 주문했는데
요약하자면
1.치즈가리비 절대 시키지 말것(각자 1개씩 먹고 안먹음)
2.새우 메뉴는 한개만 (칠리새우 거의 안먹음)
3.맛조개 모닝글로리 먹을때 공기밥 시키기(짜다..)
우리가 배가 별로 안고픈것도 있었지만 그닥 맛있지도 않아서 음식을 많이 남겼다.
분명 꼭 가야하는 맛집이래서 리뷰 열심히 쓰려고 메뉴판 ,가게 사진 많이 찍어뒀는데 실망이 커서 안쓸래여..
아 다낭도깨비,다낭고스트 회원 인증하면 10퍼센트 할인해준다! 그건 좋았지만.. 난 맛있는게 더 좋아!!
아무래도 잘못 소문난 맛집인듯 (맛에 굉장히 예민)
실망스러운 점심을 먹고 하얏트 체크인하러 고고!!
체크인이 3시인데 어쩌다 보니 2시30분에 도착했고 사람들이 많아서 체크인 줄서는것도 한 10분 걸렸다.
여기까진 오케이.
체크인 했는데 우리 방이 준비가 안되었다고 조금만 기다려 달랬는데 와 한시간 넘게 기다렸구요? 이럴거면 왜 체크인 3시라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버기카 기다리고 하다보니 방에 4시에 들어갔다
둘다 진짜 화나있었음!!
그런데 더 어이없는건 로비랑 우리 숙소랑 도보로 3분거리였다는것.. 차라리 내 두발로 걸어갈래..
숙소 문 열자마자 너무 시원하고 방이 예뻐서 분노 사르르륵..
우릴 오래 기다린것에 대한 분노가 너무 컸지만 방 깨끗하고 뷰가 예뻐서 바로 용서했다.
방에서 좀 휴식을 즐기고 싶었는데 메인 수영장이 6시까지밖에 안해서 호다다닥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숙소 바로 앞이 수영장이라 편했다
사실 이거보고 하얏트 간건데 실제로도 너무 예뻤다.
+단점 : 여기 바로 맞은편이 식당이라 아침에 사진찍으면 조식먹는 사람들에게 구경거리 제공
헬스장 근처에 가면 노키즈존 수영장이 있다고 했는데 갈 시간이 없어서 거긴 못보고 왔다 아쉽다..
수영장에서 쭉 나가다 보면 시크릿 비치가 있다
하얀 백사장에 파란물 너무 예쁘다!! (동해안 같음)
해질때 쯤에 바닷가 구경갔는데 분위기 미쳤다..
노을질때 연인과 있다면 사랑 뿜뿜 할듯한 느낌
하지만 이런 감상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다구요
저녁밥 먹고 롯데마트 가야해서 잽싸게 호텔을 나왔다
배가 아직 안고픈 이유로 롯데마트 먼저가서 한국에 사갈 간식들을 구매했다. 내건 없구요..다 남의것들입니다..
(맥주는 내꺼)
롯데마트 30분컷 하자 해놓고 이것저것 생각하느라 2시간 걸린 우리.. 다음부터 여행 비밀로 갈거야..
쇼핑하다 지쳐 저녁 먹으러 갔다.
후배가 존맛!!이라고 추천한 마담란.
여기는 에어컨 있는 방이 없어서 우리에게만 선풍기 2대 가져다 줬다 헤헤..감사해요..
아 진짜 여기는 인원 4명이서 와서 메뉴 8개 시키고 싶은 맛이다
우리는 4개를 시켰는데 조금더 잘먹었다면 1개 더 시키고 싶은 그런맛..
쌀국수가 맨 처음으로 나왔는데 국물 한입 하자마자 한국의 맛..깊은 해장의 맛이 났구요..츄르르릅
반쎄오는 처음먹어보는데 직원분이 친절히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 와 이거 뭐죠? 나는 왜 그동안 이걸 안먹어본거죠? 충격적인 맛!! 너무 맛있잖아요!!!
계란 볶음밥은 익숙한 맛인데 간이 슴슴해서 끊임 없이 들어갑니다.. 목막힐때 쌀국수 국물 한입.. 여기가 천국인가요..
진짜 누가 다낭간다고 하면 여긴 무조건 가라고 추천할거야!!! 그정도로 맛있었다구요!!!
나는 음식에 대해 평가치가 높아서 맛있네~ 이러긴 해도 와!!!?!!! 여기 뭐지?!! 사람들 여기 꼭 가세요!!! 이렇게
추천하진 않는데 여긴 다릅니다 꼭 가세요..
한국에 지점 내주세요..제발…
마담란 야무지게 먹고와서 귀국할 짐싸고 맥주랑 과일 냠냠 너무 배불렀다.
다음날 아침일찍 수영장 가기로 해서 또 기절..
벌써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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