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데이트 명소:한길 비스트로

친구랑 합정에서 놀기로 하고 어딜갈까 찾다가 캐치 테이블에서 한길 비스트로라는 곳을 발견했다.
아.. 커플이나 소개팅 장소로 추천을 한다..
일단 나와 상관없는 장소다.. 뭐..분위기가 좋다는 뜻이겠지..? 남들이 데이트하러 하는곳이지만 우린 그냥 와인 마시러 갔다. 울지마..내자신..
6호선 합정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내려가면 있다.
오?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커플이 있다. 심기 불편했지만 난 너그러운 솔로기에 용서해줬다.

가게가 어두운 분위기다. 딱 서로 예쁘고 잘생겨 보일 불빛.ㅋ 근데 뭐 나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다.
그림이 많은게 딱 내 취향이구만요.

사람들이 뇨끼를 추천하던데 우린 전복내장크림파스타와 채끝 스테이크를 시켰다. 원래 별표 쳐져있는게 제일 맛있는 법이다. 훗

음식 기다리는동안 사진찍기. 커플이 와서 찍음 달달할듯.. 우리도 나름 달달함.

전복내장 파스타가 제일 먼저 나왔다.
여러가게에서 전복내장 파스타를 먹고 항상 실패했는데 이집에서 드디어 성공했다. 맛있다. 저 위에 올려진 감태가 별미. (섞어서 먹는것임)

다음은 채끝 스테이크. 음~ 이건 기대보다 실망이였다. 그래도 맛은 있다.

떠들다 보니 사장님께서 크림브륄레를 주셨다.
여자 둘끼리 와서 안타까웠던걸까. 아님 원래 서비스를 잘 주시는걸까. 후기를 보니 원래 서비스를 잘 주시는듯 하다. 감사해요. 내사랑 크림브륄레 맛있게 먹었다.
와인도 굿.

나도 다음에 남자랑 와야겠다. 진심이다.
여기서 데이트하면 최소 오늘부터 0.5일 가능할듯.

이상 29세 솔로녀의 후기.

재방문의사:있음(썸남이 생긴다면)
별점:⭐️⭐️⭐️⭐️